'초한지' 반전 결말, 뻔해서 오히려 반전…"에필로그도 반전"

▲ 샐러리맨 초한지 반전 결말 ⓒ SBS 방송 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양진영 기자] SBS 월화 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가 반전 결말을 맺으며 종영했다.

13일 '샐러리맨 초한지'는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매 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던 '초한지'가 결말에서도 역시 반전을 이끌어내며 시청자의 호평을 받았다.

'초한지' 마지막회는 천하그룹을 차지하기 위해 온갖 악행을 저질렀던 모가비(김서형)가 몰락하고 주인공 유방(이범수)이 천하그룹을 손에 넣게 되는 결말을 선보여 뻔한 '권선징악'형으로 마무리됐다.

이에 최근 막장 드라마 홍수 속에 최고의 '막장 스토리'로 치닫던 '초한지'가 속 시원한 권선징악으로 훈훈함을 선사한 것이 되려 반전으로 받아들여진 것.

유방은 천하그룹 회장으로 취임해 백여치(정려원 분)와 결혼하며, 모가비의 계략으로 혼수상태에 빠져있던 차우희(홍수현 분)는 항우(정겨운)의 보살핌으로 눈을 뜨게 된다. 특히 마지막 에필로그에는 유방이 과거 복용한 불로장생 약 덕에 세월이 지나도 늙지 않는 모습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에필로그까지 반전! 정말 반전의 연속이다", "정말 재밌게 봤던 드라마, 종방 아쉽다", "해피엔딩이라 다행! 2탄은 안 나오나요?" 등의 시청 소감을 남기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모가비 마지막 정신이 나간 연기 소름 끼쳤다. 사고로 힘들었을 텐데 열정이 대단하다"며 부상투혼을 발휘한 김서형에게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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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양진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