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매거진] 스타와 스타의 만남만은 그 자체만으로 화제를 낳는다. 그런데 여기에 상큼, 또는 절절한 듀엣송으로 또 다른 매력을 드러내 눈길을 모으는 스타들이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존박과 송혜교가 듀엣송 '스위치(Switch)'로 입을 맞췄다.
신곡 'Falling'으로 사랑을 받고있는 가수 존박이 배우 송혜교와 듀엣송 '스위치(Switch)'를 발표했다. 8일 음원과 동시에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존박과 송혜교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존박은 첫앨범 '노크'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폴링'이 각종 음원 차트에서 인기몰이 중인 가운데 굴지의 화장품 회사의 새로운 모델로 발탁된 것.
존박과 송혜교가 공개한 곡 '스위치'는 화장품 CM에도 사용될 뮤직콘텐츠로, 국내 뿐아니라 해외에서도 광범위하게 홍보될 예정이다. 가사 내용도 스위치처럼 항상 곁에서 환한 빛으로 밝혀주는 존재가 돼 달라는 바람이 담겨 있으며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조화를 이루는 곡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비는 존박과 송혜교의 다정한 모습이 담겨 한편의 광고를 보는 느낌이라는 게 팬들의 반응이다.
특히 송혜교는 "노래 부르고 싶다... 존박? 아, 떨려..."라며 팬들의 시선을 단번에 휘어잡을 만큼 미모를 과시했다. 존박 역시 '송혜교라구요? 오 마이갓"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노래 연습하는 장면과 녹음 장면이 고스란히 담긴 뮤비 속에서 송혜교는 존박에게 "저 노래 잘하죠?"라고 묻자 존박은 "아뇨"라고 농담으로 말해 웃음꽃을 피웠다.
이동건과 윤은혜가 부른 듀엣 송, '샐러드송' 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윤은혜의 샐러드송' 발표 당시, 녹음 현장을 담은 영상은 1차, 2차 단계적으로 공개돼 숱한 화제를 낳았다. '함께 부른 남자는 누구냐' , '혹시 가수로 컴백하는게 아니냐' 등 네티즌들에게 많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샐러드송'은 윤은혜가 모델로 활동중인 가전 광고의 CM송이며, 함께 부른 남자주인공은 이동건이었다. '샐러드송' 디지털 싱글은 윤은혜와 이동건의 듀엣곡으로 투스텝 버전과 윤은혜, 이동건의 조화에 중점을 두어 편곡된 하우스 버전 두 가지를 담았다.
한편, 이동건의 '샐러드송' 녹음장면도 뮤직비디오를 통해 함께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동건은 과거 1998년 앨범 'Time to Fly'를 통해 가수로 데뷔했다. 네티즌들은 "연기자가 아닌 가수 이동건의 목소리가 감미롭다", "윤은혜와 이동건의 목소리가 잘 어울리네요.", "윤은혜의 상큼함, 이동건의 감미로운 느낌이 좋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에게 '샐러드송'이라 불리고 있는 곡은 그룹 허밍어반스테레오의 '샐러드기념일'이다. 윤은혜의 '샐러드송'은 가전 광고의 CM송으로 사용되고 있다.
'여인의 향기' 김선아와 이동욱의 가슴 절절한 듀엣송 '우리 다시'도 눈길을 끌었다. 김선아와 이동욱은 지난 3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여인의 향기' 13회에서 사랑에 빠진 애절한 마음을 담아 함께 '우리 다시'를 부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소라와 김민종의 듀엣곡으로 유명한 '우리 다시'가 김선아-이동욱 버전으로 새롭게 재탄생된 것. 특히 두 사람이 부른 '우리 다시'라는 곡은 극중 '연지커플(연재와 지욱)'의 관계를 말해주는 듯한 리얼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렇게 많은 사람 속에서 너를 찾아야 했어. 내미는 손을 잡아줘", "어렵게 가는 시간 속에서 너를 만나야했어. 가난한 기억뿐인 나를 안아 줘" 등 연재와 지욱이 응답하듯 주고받는 가사가 눈에 띄었다.
[글] 조윤미 기자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방송연예팀 조윤미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