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그림자' 안재욱, 남상미에 눈물의 이별선언 "나 잊어"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안재욱이 남상미에게 이별을 고했다.

1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 32부에서는 기태(안재욱 분)가 정혜(남상미 분)에게 이별을 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태수를 따라 탈옥을 감행한 기태는 도주 중인 상태로 정혜에게 전화를 걸어 “나 믿고 붙잡아뒀던 거 후회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너 몰랐으면 너 이렇게 힘들지도 않았을 텐데. 그만 나 잊고 정혜 네 인생 살아. 나 더 이상 세상에 없는 놈이라고 생각해"라고 힘겹게 이별을 말했다.

정혜가 "제발 포기하지 마"라고 애원하자 더욱 가슴 아파하며 "널 사랑할 수 있어서 행복했어"라는 마지막 한마디를 남기고 전화를 끊어 버렸다.

기태는 철환(전광렬 분)에 대한 복수심으로 어쩔 수 없이 정혜에게 이별을 고했던 터라 눈물을 쏟으며 괴로워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기태가 수혁을 인질로 붙잡아 철환과 명국(이종원 분)을 유인하려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사진=안재욱, 남상미 ⓒ MBC <빛과 그림자>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