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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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맨 초한지' 종영, 김서형 파멸을 끝으로 '해피엔딩'

기사입력 2012.03.13 23:26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샐러리맨 초한지가 김서형의 파멸을 끝으로 해피엔딩을 맞았다.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유인식 연출, 장영철 외 극본)에서는 모가비(김서형 분)가 진시황(이덕화 분)회장을 죽였다고 확신하는 유방(이범수 분)과 백여치(정려원 분)이 그를 살해 용의자로 고소했다.

이들은 진회장의 주사기에서 모회장의 지문이 나온 것을 확인했기 때문.

이어 이들은 차우희(홍수현 분)이 행방불명된 날 그가 마지막으로 연락된 곳에서 CCTV를 찾아내 그날의 상황을 확인했다.

화면에는 차우희 접촉사고를 내고 도움을 청하러 화면 밖으로 사라진 뒤 장비서가 나타나 차우희의 차를 몰고 가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공판 당일 박검사는 증인으로 나온 장비서에게 얼마 전 차우희와 왜 만났느냐고 질문했다. 그러나 장비서는 그를 만난 적이 없다며 위증을 하기 시작했다.

이에 박검사는 CCTV를 보여주며 모회장의 사주를 받고 그를 살해한 것이냐고 물었다. 그러나 이에도 장비서는 그렇지 않다고 했다.

그때, 차우희로 변장한 백여치가 최항우(정겨운 분)와 함께 재판장에 등장해 증인으로 나섰다. 최항우는 차우희가 얼굴 전체에 화상을 입어 얼굴을 가렸으며 인지능력은 정상이라고 밝혔다.

백여치는 그를 죽이려고 했던 사람이 누구냐고 묻는 질문에 장비서를 가리켰다. 그러자 당황한 장비서는 "모회장이 시킨 일"이라고 소리쳤다.

이어 그는 진회장의 죽음에 관해서도 "모가비 회장이 직접 살해했다. 저혈당 쇼크상태에서 인슐린을 넣었다.난 시신을 옮기는 일만 했다"고 증언했다.

그러자 모가비는 광기 어린 눈빛으로 미친듯이 웃더니 이내 눈물을 흘리며 끝내 파멸했다.

그 후 모가비는 정신이상 증세를 보이며 범증의 보호하에 남은 나날을 보냈다.

유방은 백여치와 결혼한 뒤 천하그룹의 회장이 됐고, 식물인간 상태였던 차우희는 다시 의식을 되찾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샐러리맨 초한지'의 후속으로는 유아인, 신세경 주연의 '패션왕'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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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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