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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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한 첼시 마타 "나폴리전은 결승과 같다"

기사입력 2012.03.13 11:56 / 기사수정 2012.03.13 12:0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챔피언스리그 탈락 위기에 놓인 첼시의 후안 마타가 필승 각오를 드러냈다.

첼시(잉글랜드)는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SSC 나폴리(이탈리아)와 '2011/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차전에서 1-3으로 패하고 돌아온 첼시는 2차전에서 최소 2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게다가 상대인 나폴리가 최근 5연승을 포함해 7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어 더욱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첼시가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이 경질되는 큰 폭풍 속에서도 FA컵과 리그서 연속 승리를 거둔 부분은 그나마 첼시의 승리를 기대케 하는 부분이다.

스토크시티전 승리의 주역이자 지난 1차전 귀중한 원정골의 주인공인 마타도 첼시가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르기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타는 첼시 공식 홈페이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나폴리전은 결승과 같다"며 비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8강에 가기 위해선 최소 2-0으로 승리해야 한다. 우리는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타는 "축구에서 불가능이란 없다.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홈경기에서 항상 이겨왔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나폴리를 강한 상대라 칭한 마타는 "나폴리는 좋은 공격수들이 있고 조심스럽게 경기를 펼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해 이른 시간부터 기회를 만들어 낼 것이다"며 승리를 향한 전략을 밝혔다.

[사진 = 마타와 드록바 (C) 첼시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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