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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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 던디에 4-0 완승…기성용-차두리는 결장

기사입력 2012.03.12 01:01 / 기사수정 2012.03.12 01:04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셀틱이 던디 유나이티드를 제압하고 스코틀랜드 FA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기대를 오은 '기차듀오'는 출전하지 않았다.

셀틱은 11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테너다이스 파크에서 열린 '2011~2012 시즌 스코틀랜드 FA컵' 8강전에서 던디 유나이티드를 4-0으로 완파했다. 시종일관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셀틱은 레들리, 사마라스, 스톡스, 브라운이 골을 성공시키며 던디 수비진을 무너트렸다.

올 시즌 스코틀랜드 축구 정규리그에서 단독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셀틱은 전반전에는 쉽게 골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전부터 미드필더진의 조직력이 살아난 셀틱은 내리 4골을 성공시키며 대승을 거뒀다.

첫 골은 후반 8분에 터졌다. 앤서니 스톡스의 패스를 받은 조 레들리가 골을 성공시켰고 26분 게오르기오스 사마라스가 호쾌한 헤딩슛으로 두 번째 골을 완성했다.

전반전에서 골 기회를 잡은 던디는 이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반면, 후반전에서 득점 기회를 잡은 셀틱의 골 결정력은 빈틈이 없었다. 후반 41분에는 스톡스가 상대 오프 사이트 트랩을 무너트리며 골을 추가했다.

던디는 전의를 상실했고 셀틱의 상승세는 거침이 없었다. 후반 44분 사마라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브라운이 성공시켜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기성용은 허벅지 부상으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차두리는 교체 명단이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에 나타나지 못했다.

[사진 = 스콧 브라운 (C) 셀틱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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