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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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설' 포돌스키와 아스널 "결정된 것 없다"

기사입력 2012.03.11 15:03 / 기사수정 2012.03.11 15:03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포돌스키의 아스널행이 전격 보도된 가운데 당사자 양 측이 잘못된 사실이라며 부인하고 나섰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9일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지금 우린 어느 누구와도 계약하지 않았다. 여전히 선수보강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포돌스키 영입설을 일축했다.

최근 아스널이 포돌스키를 영입했다는 소식으로 떠들썩했다. 8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아스날이 1090만 파운드(약 193억 원)의 이적료에 쾰른의 간판 스트라이커 포돌스키를 영입했다"고 전하는 등 영국 현지언론들은 일제히 포돌스키의 아스널행을 대서특필했다. 이번 시즌이 끝난 후 여름에 아스널에 합류할 것이라 알려졌었다.

하지만 벵거 감독은 이와 같은 소문을 모두 부인했다. 그는 "난 포돌스키 영입에 대해 별로 할 말이 없다. 왜냐하면 만약 우리가 선수와 계약했다면 모두에게 알렸겠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라 말했다.

그는 이어 "상호간에 동의가 있더라도 반드시 계약으로 이어지지는 것은 아니고 (영입이) 가까워졌을 때 다시 멀어질 수도 있는 것"이라며 쉬운 영입은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내 벵거 감독은 아스널의 선수 보강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놨다. 여기엔 포돌스키도 역시 계획에 포함돼 있다. 벵거는 포돌스키에 대해 "좋은 선수다. 그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며 칭찬한 뒤 "앞으로 2,3주안에 무슨 일이든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쾰른이 묵묵부답인 가운데 포돌스키 역시 이적설을 부정했다.

지난 10일 포돌스키는 스카이스포츠 독일판과의 인터뷰에서 "몇일 사이 보도된 나용들과 정반대로 아직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만약 무슨 일이 생기면 모두에게 다 알릴 것"이라 약속했다.

[사진=루카스 포돌스키 (C)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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