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 배우 하지원이 '요절복통' 데이트남 턱잡기 사건을 일으키며 '깨알 재미'를 안겨줄 전망이다.
하지원은 '해를 품은 달' 후속으로 방송되는 '더킹 투하츠'에서 북한 최정예 특수부대를 가르치는 여자 교관 김항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더킹 투하츠' 1회분에서 하지원은 데이트로 만난 남자와 므흣한 분위기를 연출하다 갑자기 턱을 잡아 밀쳐버리는 괴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선보이게 된다.
이 장면은 친구들의 응원 속에 데이트를 나가게 된 하지원이 데이트 남과 야릇하고 미묘한 분위기에 사로잡히면서 벌어지게 된다. 하지원은 데이트남이 자신을 벽에 밀치고 뭔가 시도를 하려는 순간, 다가온 남자의 턱을 격하게 잡아버린다. 그리고는 부지불식간 해버린 자신의 행동에 '혼비백산' 놀라게 된다.
무엇보다 하지원은 데이트를 위해 청순하면서도 단아한 복장으로 여성스러움을 한껏 드러내기 위한 노력을 펼쳤던 상황. 하지만, 연애를 하고 싶은 마음과는 달리 북한 특수부대 여자 '1호' 장교다운 적군 제압 기술을 과시하며, 능수능란하게 상대남의 턱을 낚아채는 모습으로 색다른 반전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하지원은 코믹한 상황에도 웃음을 참아내며 이재규 PD의 'OK' 사인이 나기 전까지 혼신의 연기를 선보이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제작사 측은 "'더킹 투하츠'에서 하지원은 지금까지 보여줬던 모습에서 벗어나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게 될 것"이라며 "북한 여장교의 카리스마 연기를 비롯해 색다른 코믹 연기 등 어떤 연기도 능수능란하게 표현해내는 하지원의 팔색조 연기변신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더킹 투하츠'는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라는 독특한 가상 설정 아래, 우여곡절 끝에 사랑에 빠지게 된 북한 특수부대 교관 김항아(하지원 분)와 천방지축 안하무인 '남한 왕자' 이재하(이승기)가 서로에 대한 편견과 주변에서 펼쳐지는 방해를 딛고 사랑을 완성해나가는 휴먼 멜로 블랙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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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하지원 ⓒ 김종학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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