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민주 삭발 투혼 Ⓒ KBS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양진영 기자] 배우 여민주가 삭발 투혼을 감행했다.
3일 수원 KBS 드라마센터에서 여민주의 삭발 신이 진행됐다. 실제로 병원의 전문 미용사가 그녀의 머리카락을 직접 잘랐다.
여민주는 KBS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 시즌2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간'에서 백혈병 말기 진단을 받고 고통을 극복하려 애쓰는 서연 역을 맡아 열연했다.
여민주의 극중 역할인 서연은 전교 1등과 반장을 놓치지 않았던 모범생으로 미래에 교수가 되겠다는 꿈을 꿨다. 그러던 중 동생 서정(김희정 분)이 가출하던 날 쓰러져 백혈병 진단을 받는다.
백혈병 연기를 해야 했던 여민주는 오디션 때부터 "리얼한 감정 연기를 위해서라면 삭발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며 제작진을 감동케 했다.
또 여민주는 바닥에 떨어지는 머리카락을 보며 서연의 감정을 실감나게 표현하며 삭발 투혼을 보여줬다.
한편, 백혈병 말기라는 진단을 받은 여주인공과 그 가족이 병을 극복해 가는 과정을 그린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간'은 오는 11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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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양진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