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하면 5억 돈벼락'…K리그 우승상금 대폭 인상

[엑스포츠뉴스=김덕중 기자]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우승 상금이 3억 원에서 5억 원으로 대폭 올랐다. 무려 67% 인상이다. 준우승 상금도 기존 1억 5천만원에서 2억원으로 늘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월 29일 이사회 서면 결의를 통해 대회 상금을 올리기로 결정했다. 2005년 2억원에서 2006년 3억원으로 K리그 우승 상금이 인상된 이후 6년만이다. 연맹은 "K리그가 국내 최고의 프로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구단에 더 큰 동기를 부여함과 동시에 타 스포츠와 차별화된 최고의 권위를 갖게 하기 위해서"라고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올 시즌 K리그는 역대 최다인 352경기, 플레이오프 폐지와 9년 만의 단일리그 도입, 스플릿 시스템 시행으로 어느 때보다 축구팬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2시즌 K리그는 지난 3월 3일 전북-성남 경기를 시작으로 일제히 개막했으며 1~30라운드까지 16팀이 홈앤어웨이로 경기를 치러 1~16위까지 순위를 매긴 후, 그룹A(1~8위)와 그룹 B(9~16위)로 나눠 14라운드를 더 치른다. 그룹을 나누더라도 승점은 연계되지만, 순위는 그룹 내에서 결정된다. 그룹A의 1위가 2012시즌 우승, 2위가 준우승이 된다.

[사진 = 전북 선수들 ⓒ 엑스포츠뉴스DB]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