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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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경흠 결승타' 한화, KIA 꺾고 연습경기 5연승

기사입력 2012.03.05 16:24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연습경기 5연승의 신바람을 달렸다.

한화는 5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오키나와 차탄구장서 열린 KIA와의 연습경기에서 8회말 터진 연경흠의 결승 2루타에 힘입어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화는 KIA와 가진 최근 3차례의 연습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한화 선발 유창식은 3이닝 동안 67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1볼넷(1사구) 3탈삼진 포함 1실점을 기록했다.

선취점은 KIA의 몫이었다. KIA는 2회초 신종길의 안타로부터 만들어진 2사 3루 기회에서 김선빈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득점, 1-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양 팀은 기회를 잡고도 번번이 득점에 실패하며 8회초까지 영의 행진을 이어갔다.

잠자고 있던 한화의 득점 본능은 8회말에 나왔다. 한화는 8회말 선두타자 양성우의 안타에 이은 KIA 투수 임준혁의 폭투로 무사 2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 상황에서 대타 임익준의 적시타로 1-1 동점에 성공한 뒤 연경흠의 2루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는 경기의 결승점이 됐다.

한화는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신인 양성우가 1안타에 볼넷 3개를 골라내며 100% 출루, 리드오프로써 제 몫을 다했다. 이대수와 임익준, 연경흠이 각각 1안타를 기록했다. 임익준과 연경흠은 동점, 역전타를 터뜨리며 팀의 역전승에 일조했다. 마운드에서는 마일영이 2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포함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고 마무리투수로 나선 김광수도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KIA 선발로 나선 '에이스' 윤석민은 3이닝 동안 볼넷 2개를 내줬지만 5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며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 이어 등판한 진해수도 2이닝을 탈삼진 3개 포함 퍼펙트로 막아내며 가능성을 보였다. 하지만 8회 등판한 임준혁이 1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을 기록, 패전투수가 됐다.

KIA 타선은 이날 11개의 안타를 기록했지만 단 1점만을 올리며 득점력 부재에 시달렸다. 하지만 KIA 타선의 주축인 이용규-안치홍-이범호가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활약한 것이 위안거리였다.

[사진=연경흠 ⓒ 한화이글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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