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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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마타 "보아스 감독 그동안 고마웠어"

기사입력 2012.03.05 10:25 / 기사수정 2012.03.05 10:25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첼시 공격수 후안 마타가 최근 경질된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 감독에게 감사와 작별의 인사를 고했다.

마타는 5일 새벽(한국시간) 자신의 SNS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보아스 감독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그리고 그에게 행운이 있길 빈다"고 못다한 인사를 전했다.

보아스 감독은 지난 4일 첼시 지휘봉을 내려놨다. 첼시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불운하게도 최근 경기 결과와 내용이 좋지 못했으며 남은 시즌 발전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며 보아스 감독의 경질을 공식화했다.

보아스 감독과의 갑작스런 작별에 마타도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마타는 보아스 체제 시절 첼시 유니폼을 처음으로 입었고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자신을 믿고 전폭 지원해줬던 스승을 보내야 하는 마타로선 보아스 경질이 안타까울 수밖에 없다.

마타는 "(보아스 감독 경질은) 첼시의 한 일원으로서 나같은 사람들에겐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소식"이었다며 착찹한 심정을 밝히면서 "우린 계속해서 열심히 전진해야 하고 언젠가 좋은 날이 올 것이다. (보아스) 당신의 헌신에 감사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첼시는 로베르토 디 마테오 수석코치가 임시 감독직을 수행할 것이라 밝혔다. 첼시 사령탑이 공석이 됨에 따라 언론에선 차기 감독 후보군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시즌 말미까지 디 마테오 체제가 유지될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 감독으로 EPL에서 활약했던 만큼 그의 능력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는 게 이유다.

이와 관련해 레이 윌킨스 전 첼시 코치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올 시즌 막판까지 새 감독이 오는 것보단 디 마테오가 계속 감독직을 수행하는 것이 더 낫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어 디 마테오 코치의 능력을 칭찬하며 "그는 스티브 홀란드 1군 코치와 함께 첼시를 잘 이끌 것"이라 덧붙였다.

[사진=후안 마타와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 감독 (C)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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