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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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굴당' 김남주, 협찬사 실장님 돼 나타난 제자 만나 '경악'

기사입력 2012.03.04 21:12 / 기사수정 2012.03.04 21:12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배우 김남주가 자신을 괴롭히던 천적의 정체를 확인하고 크게 놀랐다.

4일 밤 방송된 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윤희(김남주 분)가 드라마 협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찬사 실장을 찾아가 담판을 짓는 장면이 그려졌다.

협찬사 실장의 사무실을 찾아간 윤희는 그 동안 협찬문제로 자신을 괴롭히던 협찬사 실장이 예전 자신이 가르치던 과외 학생 천재용(이희준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드라마 제작비 때문에 재용 회사의 협찬을 받아야 하는 윤희가 재용에게 협찬을 해달라고 어거지로 밀어 붙이자 재용은 공과 사를 구분해야 한다고 맞받아쳤다. 윤희가 왜 협찬을 해주지 않는거냐고 묻자 재용은 남자가 바람피는 내용이 맘에 들지 않는다고 하며 "여자는 왜 이혼을 한 뒤 자아를 찾고 꼭 나같은 멋진 실장님을 만나서 사랑에 빠지더라"고 덧붙여 윤희를 화나게 했다.

또 윤희는 재용과 헤어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지구가 미니어처도 아니고 왜 하필 협찬사 실장이 천재용이야"라고 말하며 끝까지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일숙(양정아 분)에게 불륜 현장을 들킨 남구(김형범 분)가 자신이 바람을 피운 것은 가족을 위한 "생계형 바람"이었다고 뻔뻔하게 변명해 보는 시청자들까지 당황케 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남주, 이희준 ⓒ KBS 방송 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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