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배우 홀대, 응채아 토로에 중화권 분노 "똑같이 응수할 것"

▲ 대만 여배우 홀대 ⓒ 중국 21CN 제공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양진영 기자] 대만 여배우 응채아가 한국 촬영팀으로부터 홀대를 당했다는 주장이 중국 내에서 일파만파 퍼져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중국 21CN 등 언론매체들은 응채아가 중국 저장 위성TV 촬영을 한국에서 진행하는 과정에서 홀대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언론은 2월 28일 음식 탐방 프로그램 '상식행천하'의 한국 특집편을 촬영 중인 응채아에게 한국 제작진이 바다에 뛰어들라는 등의 무리한 요구를 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한국 연예인들이 이를 웃으며 지켜봤다는 촬영 관계자의 말을 덧붙여 논란을 더했다.

결국, 응채아는 한국 제작진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어 촬영을 거부하고 호텔로 돌아왔고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웨이보에 올리기도 했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중화권 누리꾼들은 응채아가 당한 홀대에 욕설이 난무하는 댓글을 다는 등 분노를 드러냈다. 한국 배우가 중국에서 촬영을 하면 똑같이 응수해야 한다는 주장도 눈에 띄어 혐한류로 이어지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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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양진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