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09
사회

서경덕 교수, 삼일절 맞아 뉴욕타임스에 독도광고 게재

기사입력 2012.03.02 11:41

이준학 기자

▲서경덕 교수, 독고광고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와 공동으로 개최한 '독도광고 공모전' 대상작품이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A섹션 9면에 전면으로 게재됐다.

뉴욕타임스 독자들에게 퀴즈를 내는 형식의 이번 광고는 약 250여 점의 출품작 중 대상작 한 작품을 선정하여 디자인회사 디셀과 함께 공동작업으로 완성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선 긋기 퀴즈를 통해 독도를 한국의 대표 섬임을 강조하고 하단에는 '독도는 동해에 위치하며 울릉도와 함께 멋진 풍경을 자랑한다. 올해 여름휴가 때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어떠냐?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당연히 한국영토이기에 '독도는 한국땅'임을 강조하기보다 이처럼 관광과 문화적인 측면으로 접근하여 세계인들에게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서 교수는 "지금까지 많은 포털사이트에서 독도 광고비용을 모금하여 후원한 사례는 많지만 이번처럼 네티즌들이 디자인에 직접 참여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특히 그는 "세계 지도에 독도가 아닌 다케시마로 표기되어 있는 사례가 꽤 된다. 이처럼 전방위적인 대외홍보를 통해 세계적인 여론을 환기시키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2005년 뉴욕타임스에 자비로 첫 독도광고를 게재한 후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 등 세계적인 유력 매체에 동해, 위안부, 고구려, 아리랑, 한글, 한식 등 한국의 문화와 역사에 관해 30여 차례 광고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한편, 현재 뉴욕에 머무르고 있는 서 교수는 국가단위로는 세계 최초로 뉴욕 타임즈 스퀘어에 '대한민국 전용 광고판' 제작을 위해 현지 전광판 회사와 접촉 중이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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