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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카운트 다운, 4월 대규모 일본 투어 개최

기사입력 2012.02.29 21:13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엠넷 '엠카운트다운'이 4월 일본 투어에 나선다.

엠넷 측은 오는 4월 25일 일본 사이타마현 슈퍼아리나에서 '엠카운트다운 하로 재팬(MCountdown Hello Japan)'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엠카운트다운의 일본 투어는 이번이 세 번째. 2006년 엠넷 재팬 개국 기념으로 이효리, 동방신기, 신화 등이 참여하는 콘서트를 동경에서 개최했으며, 2007년에도 신승훈, 빅뱅 등과 함께 동경 투어를 진행한 바 있다.

엠넷은 이번 공연을 한일 양국의 진정한 음악 축제로 만들기 위해 일본 최초이자 최대 음악채널인 스페이스 샤워TV와 공동 제작키로 했다. 한일 양국의 최대 음악전문 채널이 손을 잡음에 따라 사전 프로모션부터 양질의 중계까지 다방면에 걸쳐 큰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이 된다.

또한 이번 일본 투어는 엠카운트다운을 사랑하는 일본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2004년 7월 첫 방송을 시작한 엠카운트다운은 2006년부터 엠넷 재팬을 통해 일본에서도 중계 돼 일본 팬층을 상당수 확보한 상태. 또한 작년 오픈한 엠넷재팬닷컴(mnetjapan.com)을 통해서 매주 엠카운트다운 순위를 정하는 데 일본팬들의 투표 결과가 반영되고 있다. 실제로 엠카운트다운 투표에 참여하는 전 세계 K-POP팬 중 일본팬들의 투표가 가장 많다.

'엠카운트다운 하로 재팬' 출연진도 화려하다. 현재까지 엠블랙, FT아일랜드, 초신성이 1차 라인업에 포함됐다. 데뷔 이래 13개의 싱글을 모두 오리콘 차트 TOP6에 진입시킨 일본 내 최고의 K-POP그룹 초신성, 일본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공연에서 3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는 FT아일랜드, 파워 아이돌 그룹 엠블랙이 엠카 일본 투어에 합류했다. 엠넷 측은 "한국과 일본의 대표 아티스트들이 합류할 2차 라인업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일본의 K-POP 팬 입장에서는 지난 해 싱가포르 '2011 MAMA'에서 환상적인 무대로 호평을 받았던 엠넷표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의 진수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셈이다.

'엠카운트다운 하로 재팬'은 엠넷, 스페이스 샤워TV, 엠넷 재팬, tvN 아시아 등을 통해 국내를 비롯 아시아 각국으로 중계 예정이며 중계 채널은 더 확대될 계획. 티켓 판매는 3월 중 오픈 예정이다.

엠넷 측은 "그간 엠카운트다운에 보내주신 일본 팬들의 성원에 보답코자 엠넷과 스페이스 샤워TV의 뮤직 페스티벌 역량을 총동원해 멋진 무대를 만들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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