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잇 스타일] 3월, 대학가가 분주해지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새내기들은 풋풋하고 귀여운 느낌을 어필하고 싶고 복학생들이라면 성숙한 분위기로 후배들의 눈길을 끌고 싶어진다.
하지만, 신입생, 복학생 할 것 없이 과한 스타일링으로 패션오류를 범해 캠퍼스의 패션테러리스트로 전락해버리곤 한다.
캠퍼스의 훈남, 훈녀로 등극시켜 줄 스타일링 비법은 뭘까? 신입생과 복학생들의 스타일을 전격 비교,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러블리한 새내기 '풋사과룩' VS 여성미 철철 '언니룩'
신입생들은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면모를 드러낼 수 있는 풋사과룩을 연출하자.
딥블루 셔츠와 루즈한 핏과 팔꿈치에 가죽패치로 포인트를 주는 그레이펄 탑과 매치하고, 쉬폰 소재의 절제된 선을 살린 H라인 스커트를 매치한다.
카라부분 가죽패치와 핑크컬러의 매치가 멋스럽게 더해진 트렌치 코트는 생기발랄하게, 벗었을 때는 시크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백팩으로 앙증맞은 느낌을 살리고 시계는 귀여운 분위기 더해준다. 또한, 옥스포드 스타일의 구두를 활용해 새내기 느낌을 한껏 연출하자.
대학교 3, 4학년 여대생이라면 여성스러운 느낌이 물이 오른다. 이때 여성미를 가득 담아낸 스타일링으로 신학기를 맞이한다면 캠퍼스 퀸 등극은 문제없다.
러플 장식이 돼있는 블라우스에 산뜻한 컬러의 재킷을 활용해 봄의 싱그러운 기운을 담아내자.
여기에 각선미를 살려주는 데님과 구두를 이용해 도도하고 세련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또 핸드백과 주얼리로 고급스러운 맛을 더한다면 고학년 언니의 아우라를 뿜어낼 수 있다.
혈기왕성 '상큼이 신입생' VS 오빠 느낌 '댄디 복학생'
남학생들은 성인이 됐다는 도취감에 빠져 입학과 동시에 노숙한 아이템으로 멋을 내 새내기 만의 매력을 잃는 경우가 종종 있다.
신입생은 파릇파릇하고 발랄한 느낌으로 선배 누나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할 수 있는 스타일링을 연출하자.
후드와 패딩 조끼로 귀여움을 강조하고 티셔츠와 데님으로 발랄한 느낌을 더한다. 여기에 스타일리함을 살려줄 운동화, 백팩을 매치하면 센스 넘치는 신입생룩이 완성된다.
복학생들은 학교가 익숙해진 만큼 후줄근한 트레이닝에 커다란 백팩이 편해진다. 하지만, 신학기를 맞아 훈남 오빠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하고 싶다면 댄디한 스타일링으로 캠퍼스 패션왕에 올라보자.
셔츠와 가디건, 트렌치 코트로 복학생 오빠의 아우라를 살려내고 깔끔하게 떨어지는 하의로 단정한 느낌을 주자.
여기에 남자의 향기가 느껴지는 시계로 스타일링에 힘을 더하고 스타일리시한 신발로 스타일링에 힘을 주면 여자 후배들의 로망이 될 수 있다.
[글] '잇 스타일' 매거진 김태연 ( itstyle@xportsnews.com) / [사진] 메이폴, 테이트, 트루릴리젼, 꼼빠니아, 모조에스핀, 에드윈, 브릿지11, 밴드오브플레이어스, 카파, 티쏘, 티르리르, 게스워치, 세인트스코트 런던, 라비엔코, 알도
매거진 잇스타일 itsty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