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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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회 아카데미 시상식, 놓치면 안될 관전포인트 3가지

기사입력 2012.02.27 10:57 / 기사수정 2012.02.27 10:58

이준학 기자

▲오스카 트로피 ⓒ 채널 CGV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제84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우리 시각으로 27일 오전 10시부터 미국 LA에서 '제84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개최된다. 올해로 84회를 맞는 아카데미 시상식은 예술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 총 24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특히, 각 부문별로 쟁쟁한 라이벌들이 포진되어 있어 전년도 아카데미 시상식보다 더 치열한 별들의 전쟁이 예상된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더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는 관전포인트 3가지를 국내 방송사로는 독점 생중계하는 채널 CGV에서 소개했다.

'남우주연상' 부문, 조지 클루니 vs 브래드 피트

할리우드 대표 섹시남에서 연기파 배우로 거듭나고 있는 조지 클루니와 브래드 피트의 남우 주연상 대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지 클루니는 가족영화 '디센던트(The Descendants)'에서 아내가 혼수상태에 빠진 후, 아내의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된 가장의 모습을 슬프면서도 코믹하게 연기해 연기력을 인정받았으며, 브래드 피트는 야구 게임의 역사를 바꾼 한 남자의 감동실화를 그린 영화 '머니볼(Moneyball)'에서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특히, '조지 클루니'가 지난 1월 15일에 개최된 아카데미의 전초전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 주연상을 차지하게 되면서 그 대결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여우주연상' 부문, 메릴 스트립의 수상 가능성은?

가장 주목받는 부문은 시상식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여우주연상 부문이다. 수많은 후보 중에서도 '철의 여인(The Iron Lady)'에서 영국 전 총리 마가렛 대처를 완벽하게 연기한 '메릴 스트립'이 단연 독보적이다.

'철의 여인'은 1980~1990년대 영국을 호령했던 마가렛 대처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다. 메릴 스트립은 '철의 여인'으로 76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 32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 6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65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6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모두 휩쓸어, 이번 제8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사상 세 번째 오스카상을 품에 안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카데미 '작품상', 세계 거장들의 불꽃 튀는 대결

아카데미 시상식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작품상 부문에는 '디센던트'. '아티스트'. '휴고'의 세계 거장 감독들이 연출한 작품들이 후보로 올라 팽팽한 삼파전이 예고된다.

디센던트'는 조지 클루니와 영화 '어바웃 슈미트', '사랑해 파리'를 연출한 '알렉산더 페인 감독', 두 거장의 만남만으로 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아 이번 아카데미 주요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그 뿐 아니라,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남우 주연상을 석권하면서 아카데미상 수상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미셸 하자나비시우스'가 감독한 흑백 무성영화 '아티스트'도 만만치 않은 작품. '아티스트'는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무려 10개 부문에 후보를 올렸으며, 이미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3관왕, 영국 아카데미에서 7관왕에 오르는 등 빼놓을 수 없는 강력한 후보작이다.

'휴고'는 아카데미 시상식 11개 부문으로 최다 부문 후보로 선정됐으며 골든글로브 영화 감독상에 빛나는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 작품. 과연 어떤 작품이 아카데미 예술작품상 수상의 영예를 안을지 비상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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