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쿨째들어온당신' 양정아, 남편 불륜 사실 듣고 '한강에서 울음'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양정아가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26일 방송된 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일숙(양정아 분)이 동생인 이숙(조윤희 분)과 말숙(오연서 분)을 데리고 함께 영화를 보기 위해 외출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세자매가 차를 타고 가던 도중 말숙이 갈비집 총괄 매니져로 일하는 형부 얘기를 하면서 "형부네 가게에서 가서 저녁 얻어먹자"고 말했다. 일숙은 남편인 남구(김형범 분)에게 전화했다.

일숙이 "애들과 함께 밥 먹으러 가도 되냐"고 묻자 형범은 다음 날 새벽 예약까지 꽉 찼으니 다른 곳에 가서 맛있는 것 사먹으라"고 했다. 전화를 끊으려던 일숙은 잠시 뒤 충격적인 대화를 듣게 됐다.

남구가 전화가 제대로 끊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여자와 통화하는 것을 듣게 된 것. 수화기 너머의 여자는 "부인이 눈치가 있는 거야 없는 거야?"라고 하면서 내가 그렇게 눈치를 줬는데 아직도 모르니 답답하다고 말한 것까지 무방비 상태로 듣게 됐다.

남편과 남편의 내연녀와의 통화를 듣고 충격에 휩싸인 일숙은 한강으로 가 울음을 터뜨렸고 남편의 불륜 이라는 받아들일 수 없는 현실에 괴로워했다.

한편 이 날 '넝쿨째 들어온 당신'에서는 윤희(김남주 분)와 귀남(유준상 분)이 청애(윤여정 분)의 집으로 이사온 첫 날부터 도배 비용을 가지고 팽팽한 기싸움이 벌어져 앞으로 내용이 어떻게 전개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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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양정아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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