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스타' 발성의 교과서 손미진 최종 탈락, '심사위원들 눈물바다'

[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 = 임수연 기자] 'K팝 스타' 배틀오디션을 통해 발성의 교과서 손미진이 최종 탈락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K팝 스타'에서는 10명의 생방송 진출자를 뽑기 위한 '배틀 오디션'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배틀오디션 마지막 6조의 1위를 차지한 사람은 윤현상으로 생방송 진출이 확정된 참가자는 백지웅, 백아연, 이정미, 윤현상, 김나윤, 이하이였다.

이날 TOP 10을 위한 나머지 4명을 추가로 선발해야 하는 상황에서 심사위원들은 2위를 받은 참가자들을 무대로 불렀다.

심사위원들은 이들에게 주어진 시간 30분을 주고 이후 다시 재심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30분 후 2위 참가자들의 무대에 앞서 박진영은 "심사위원들은 기존의 모든 선입견을 배제한 체 심사를 하겠다"고 먼저 밝혔다.

오태석, 이미쉘, 손미진, 이승훈, 박지민, 이건우, 박제형의 무대를 착잡한 표정으로 지켜본 심사위원들은 심사 발표에 앞서 참가자들보다 더 긴장되어 보였다.

이날 배틀 오디션 본 무대 보다 좋은 평을 받아 생방송 티켓을 거머쥔 참가자는 바로 이미쉘, 이승훈, 박제형, 박지민이였다.

반대로 탈락의 쓴 잔을 마신 참가자는 오태석과 이건우였다. 박진영은 마지막 탈락자를 밝히기 앞서 "마음가짐이 성장한다면 누가 더 가능성이 높을까를 판단하여 안타깝지만 탈락자를 골랐다"며 손미진의 이름을 호명했다.

마지막으로 생방송 티켓을 얻게 된 박지민은 합격의 기쁨과 미안함 때문에 눈물을 보였다. 손미진 역시 "한마디 하고 싶다"고 말했지만 흐르는 눈물 때문에 말을 잊지 못했다.

이를 본 심사위원을 비롯한 스태프들 모두 눈물을 흘렸다. 손미진은 "항상 연습실에서 노래를 하면서 내가 이렇게 노래를 해도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양현석은 "모두들 기억 속에 감동으로 남았다. 나중에 충분히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며 손미진을 격려했다.

[사진 = K팝 스타 ⓒ SBS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