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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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득점' 김정환 "남은 경기, 기량 발전 계기로 삼았으면"

기사입력 2012.02.23 22:15 / 기사수정 2012.02.23 22:36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장충, 강산 기자] 팀내 최다득점을 기록한 김정환의 활약이 드림식스를 승리로 이끌었다.

드림식스는 22일 장충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서브득점 2개 포함 19득점을 기록한 김정환의 활약에 힘입어 현대캐피탈에 세트스코어 3-1(25-20, 25-22, 17-25, 30-28)로 승리했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 들어선 김정환은 "사실 우리가 블로킹과 서브 연습을 많이 했다"며 "오늘 서브가 잘 들어가서 2단 연결까지 정석대로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 블로킹도 평소보다 더 많이 연습했다. 현대의 플레이가 빠르기 때문에 대비했던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오랫동안 쉬면 경기가 잘 되는 편이냐는 질문에 "젊어서 그런지 오래 쉬면 경기 운영 감각이 떨어지는 건 있었다"며 "하지만 오늘 같은 경우는 뭔가가 잘 맞아떨어진것 같다. 오늘 1, 2세트에서 리시브가 잘되니 다양한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 또한 서브가 잘 들어갔던 것이 주효했다"고 승리 요인을 꼽았다. 이날 김정환은 2개의 서브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이날과 같은 플레이가 조금만 일찍 나왔으면 좋지 않았느냐는 지적에 "오늘은 모두 다 즐기면서 하자고 했다. 선수들도 모두 밝은 표정이었다. 또 오늘 감독님이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기분이 좋았다"며 활짝 웃었다.

마지막으로 김정환은 "남은 경기는 모든 선수의 기량 발전을 위해 신경쓴다면 나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기량 발전의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는 각오를 드러내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사진=김정환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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