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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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차 추격신, 알고 보니 '유럽 드리프트 챔피언' 솜씨 '눈길'

기사입력 2012.02.23 09:17 / 기사수정 2012.02.23 10:11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TV조선 월화드라마 '한반도' 속 박진감 넘치는 차 추격신을 완성한 운전자가 실제 유럽 드리프트 챔피언인 것이 알려져 화제다.

21일(화)에 방송된 '한반도' 6회에서는 진재(김정은 분)를 구하기 위해 박혜정(조이진 분)과 함께 루마니아로 떠난 명준(황정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명준이 택시에 승차함과 동시에 북한 작전부 요원들에게 쫓기게 되면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차 추격신이 이어졌다.

특히 루마니아 도심 곳곳과 비좁은 골목에서까지 계속해서 속도를 가하며 폭풍 질주하는가 하면 사람, 수레 등 각종 장애물을 피해 달리는 장면으로 안방극장을 긴장케 했다.

'한반도' 관계자는 "보다 리얼한 차 추격 신을 완성하기 위해 실제 챔피언을 섭외하는 등 공을 많이 들였다. 위험한 촬영이라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운전의 일인자답게 완벽하게 모든 장면을 소화해 제작진도 놀랐다. 앞으로도 마치 한편의 영화 같은 박진감 넘치는 차 추격신이 계속 될 테니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이반 역을 맡은 드리프트 선수가 선보인 스펙터클하면서도 스릴 있는 차 추격신은 지켜보던 제작진들마저 감탄케 할 정도. 특히 차 안에 탑승했던 황정민과 조이진은 빠른 속도감 속에서도 뛰어난 운전감각을 발휘한 그에게 촬영이 끝난 후 박수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황정민은 "코너가 바로 코앞에 있는데도 전력 질주하듯 속도를 줄이지 않고 옆으로 미끄러지며 코너를 유유히 빠져나가는 모습을 뒤에서 지켜보자니 같이 막 흥분됐다. 솔직히 살짝 겁나기도 했지만 명장면이 탄생 될 것 같은 기분에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이진은 "처음엔 눈도 제대로 못 뜨고 몸도 제대로 못 가눌 정도로 무서웠는데, 점점 속도에 익숙해 지다보니 나중에는 많이 적응이 됐다. 그래서 조금만 속도를 늦춰도 시시하다며 속도를 올려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며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월·화 밤 8시 50분 방송.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한반도' 출연진 ⓒ TV조선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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