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크 '절규' 경매 출품…예상낙찰가 "약 900억원" ⓒ 소더비 홈페이지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노르웨이 표현주의 화가 에드바르트 뭉크(1863~1944)의 대표작 '절규(The Scream)'가 경매에 나온다.
2월21일(현지시각) 세계적 경매회사인 소더비는 5월에 열리는 뉴욕 경매에 뭉크의 '절규'가 출품된다고 홈페이지에 공식 발표했다. 예상경매가격은 약 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출품되는 작품은 절규의 네 가지 버전 중 가장 마지막 작품으로, 1985년 파스텔화로 그려졌으며 유일하게 민간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이다. 소장인은 노르웨이의 사업가 페테르 올센으로 그의 아버지 토마스 올센은 뭉크의 친구이자 후원자였으며 이 작품을 뭉크로부터 직접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더비의 사이먼 쇼 부회장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예상 낙찰가는 8000만 달러(898억원)를 웃돌 것"이라며 "이 작품은 미술사를 초월하는 작품 중 하나로 현대 미술을 대표할 만큼 정교하다"고 말한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출품되는 '절규'는 런던 소더비 경매장에서 4월13일부터 전시되며 뉴욕에서는 4월27일부터 볼 수 있다.
한편, 뭉크의 '절규'는 병마에 시달리는 환자를 통해 깊은 좌절감에 빠진 인간의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해 뭉크의 작품 중 가장 표현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으며 가장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뭉크의 작품이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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