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전광렬이 김병기에게 무릎을 꿇고 애원했다.
2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 25회에서는 철환(전광렬 분)이 김부장(김병기 분)에게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철환은 과거 기태(안재욱 분) 아버지 만식(전국환 분)을 죽음에 이르게 한 일로 중정의 김부장에게 꼬투리를 잡히면서 최대 위기를 맞았다.
청와대에 내쫓길까 두려웠던 철환은 보좌관 수혁(이필모 분)의 말을 한 번 믿어보기로 하고 김부장과의 만남을 자청해 무릎을 꿇었다.
철환은 눈물 콧물을 쏟아가며 "내가 잘못했다. 한 번만 용서해 달라. 지은 죄를 덮어달라는 게 아니다. 무슨 벌이든 달게 받겠다"고 사정을 했다.
이어 "각하께 심려를 끼칠까 두렵다. 강만식 일은 돌발적 사고였다. 그 죄가 드러나면 중정의 명예까지 더럽혀지는 것 아니냐?"며 머리를 조아리기까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부장이 기태에게 아버지 만식의 죽음이 철환과 관련 없다고 거짓말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사진=전광렬, 김병기 ⓒ MBC <빛과 그림자>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