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역도 여제' 장미란(29, 고양시청)의 라이벌 중 한 명이 약물 도핑테스트에 걸려 퇴출됐다.
국제역도연맹(IWF)은 20일, 올하 코로브카(27, 우크라이나)가 지난해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실시된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 판정받았다. 코로브카는 4년 동안 선수 자격이 정지되는 징계를 받았다.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 최중량급(+75kg) 은메달리스트인 코로브카는 장미란의 적수 중 한명이었다. 오는 7월에 열리는 런던올림픽 메달 후보인 코로브카는 올림픽은 물론, 2015년 11월13일까지 진행되는 모든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IWF는 코로브카 외에 28명의 금지약물 복용 선수를 추가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베이징올림픽 남자 역도 69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랴오 후이(중국)도 포함됐다.
다행히 한국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