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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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투혼' 아자렌카, 카타르오픈 결승 진출

기사입력 2012.02.19 17:47 / 기사수정 2012.02.19 17:5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세계 1위' 빅토리아 아자렌카(23, 벨라루스, 세계랭킹 1위)가 발목 부상을 극복하고 카타르오픈 결승전에 진출했다.

아자렌카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카타르 토탈오픈 준결승전에서 아그네스카 라드완스카(23, 폴란드,세계랭킹 6위)를 2-0(6-2, 6-4)으로 제압했다.

경기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한 아자렌카는 '진통제 투혼'을 펼쳤다. 1세트를 손쉽게 따낸 아자렌카는 2세트에서 다소 고전했지만 라드완스카의 추격을 뿌리치고 결승전에 안착했다.

경기를 마친 아자렌카는 "경기 도중, 부상이 발생해 충격이 컸다. 어떻게 부상이 생겼는지 나도 모르겠다"며 당혹감을 나타냈다.

또, 아자렌카는 "진통제를 맞고 경기에 임했지만 하나하나의 포인트를 올리는데 집중했다. 3세트까지 갔다면 무슨 일이 생길 지 알 수 없었을 것"이라며 2세트에 경기를 마무리 한 점에 대해 안도감을 표시했다.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우승자인 아자렌카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결승전 상대는 마리온 바르톨리(28, 프랑스, 세계랭킹 7위)에 기권승을 거둔 사만사 스토서(28, 호주, 세계랭킹 5위)다.

스토서는 지난해 US오픈 우승을 차지한 만만치 않은 상대다. 아자렌카는 스토서와의 상대전적에서 5승 무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사진 = 빅토리아 아자렌카 (C) WTA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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