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개그맨 이경규가 금연홍보대사를 거절한 사실을 밝혔다.
18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스타 ON AIR 이경규 편이 전파를 탔다.
지난 1월 8일 방송된 <남자의 자격> 중년의 사춘기 편에서 공황장애를 앓고 있음을 공개한 이경규는 금단형상이 그 원인이라고 전했다. 2011년 1월 진행된 <남자의 자격> 금연 프로젝트 중 생긴 금단 현상이 공황장애의 원인이 됐다는 것.
이경규는 금연 중 담배생각이 너무 나면 수면제를 먹고 자기도 했으며, 30년 동안이나 친구였던 담배를 끊어야 한다는 게 슬퍼서 술을 먹고 집에 들어가 울기도 했다고 금단현상으로 인해 힘들었던 속사정을 털어놨다.
다행히 힘든 시기를 딛고 지금은 금연에 성공했다면서 금연 명예 홍보대사를 제안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시 피울까 봐 금연 명예 홍보대사를 거절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이경규 ⓒ KBS 2TV <연예가중계>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