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올해 호주오픈 우승자인 빅토리아 아자렌카(23, 벨라루스, 세계랭킹 1위)가 카타르오픈 8강에 안착했다.
아자렌카는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카타르 토탈오픈 3회전에서 시모나 할렙(21, 루마니아, 세계랭킹 63위)을 2-0(6-3, 6-1)으로 완파했다. 이번 대회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아자렌카는 야니나 윅메이어(23, 벨기에, 세계랭킹 27위)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아자렌카는 지난달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12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25, 러시아, 세계랭킹 2위)를 2-0으로 제압하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정상에 등극했다.
호주오픈에 이어 올 시즌 2승에 도전하고 있는 아자렌카는 '가슴 축소 수술'로 화제를 모은 할렙을 간단하게 제압했다.
지난해 US오픈 우승자인 사만사 스토서(28, 호주, 세계랭킹 5위)도 페트라 세트코브스카(27, 체코, 세계랭킹 30위)를 2-0(6-3, 6-2)로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스토서는 모니카 니쿠레스쿠(25, 루마니아, 세계랭킹 31위)와 8강전에서 한판 대결을 펼친다.
마리온 바르톨리(28, 프랑스, 세계랭킹 7위)도 츠베타나 피론코바(24, 불가리아, 세계랭킹 46위)를 2-0(6-3, 6-3)으로 꺾고 8강에 선착했다.
[사진 = 빅토리아 아자렌카 (C) WTA 공식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