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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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뼘패션녀 노출 이유, 알고 보니 '가슴 콤플렉스'

기사입력 2012.02.15 21:59

백종모 기자


▲한뼘패션녀 전혜슬 ⓒ tvN '화성인 바이러스'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추운 겨울에 조차 배꼽을 훤히 드러내고, 핫팬츠에 가터벨트를 착용하고 다니는 '한뼘패션녀'가 화제다.

14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한뼘패션녀 전혜슬 씨가 출연해 노출 의상을 고수하는 이유를 밝혔다.

스튜디오까지 배꼽과 다리를 훤히 드러내고 왔다는 그녀에게, MC 이경규는 "정말 경이롭다"며 혀를 내둘렀다.

중학교 때무터 한 뼘 패션을 고수하게 됐다는 그녀는, "치마를 짧게 입고 상의를 노출 있게 입다보니 왠지 마음에 들고 예쁘더라. 그래서 배도 보여주고 싶었다" 고 밝혔다.

의아해 하는 MC들에게 그녀는 훤히 살이 드러난 자신의 배를 내밀며 보여줬고, MC들은 당황하면서 "가리는 게 정상이다. 틀림없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MC김구라는 전씨에게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고 주목 받고 싶은 것 때문이다"라고 지적했지만 그녀는 "남들의 시선을 신경 쓰거나 한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방송 말미 그녀가 배를 노출하는 진짜 이유가 밝혀졌다.

콤플렉스를 커버하기 위함이 아니냐는 김구라의 예리한 지적에, 전씨는 "사실 바스트가 좀 작다. 그래서 시선을 분산 시키려고 배를 노출 시킨다"고 밝혔다.

그녀는 "내가 활동적이라 가슴에 보정물을 넣어도 흘러내린다. 그래서 이런 패션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자신의 방 옷장에 수두룩한 손바닥만 한 옷들을 보여 주며, "남들에게는 모르겠지만 나 자신만 좋으면 그만. 다 자기 만족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가터벨트에 망사 스타킹을 신고 나갔다가 남자 친구한테 이별 통보를 받았다"며 "아무리 좋아하는 남자라고 해도 내 패션을 이해하지 못하면 만나지 않겠다"고 한 뼘 패션에 대한 열의를 불태웠다.

한편 MC 김구라는 한뼘패션녀에 대해 "외모는 개그맨 김숙을 닮았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사진 = '한뼘패션녀' 전혜슬 ⓒ tvN 방송화면]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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