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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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집에서 닭을 키우는 언니 등장, 동생 "그냥 잡아 먹자"

기사입력 2012.02.14 00:10 / 기사수정 2012.02.14 00:10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안녕하세요'에 집에서 닭을 키우는 언니 때문에 고민인 변다윤양이 등장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데뷔 15년차 밴드 자우림이 게스트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고민을 들어줬다.

이날 방송에는 첫 번째 고민의 주인공으로 집 안에서 닭을 키우는 언니 때문에 고민인 변다윤양이 스튜디오를 찾았다.

다윤양은 언니가 기르는 닭 '아리'가 온 집안을 휘젓고 다녀 만신창이가 되어간다며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또 다윤양은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닭의 수명이 30년이다"라며 "30년동안 우리 가족이 닭에게 쪼이고 배변을 밟고 다닐 생각을 하니 너무 고민이 된다"고 밝혔다.

이에 MC들은 "닭이 그렇게 장수하는 동물인지 몰랐다. 강아지 보다 더 오래 산다"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날 잠을 잘때도 닭을 안고 자는 다윤양의 언니는 아리를 직접 스튜디오에 데리고 등장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언니는 "닭소개를 요청하자 이름은 아리고 수탉이며 눈이 초롱초롱하다. 다리가 노래서 정말 매력적이다"라며 아리에 대한 무한 사랑을 보여줬다.

하지만 다윤양의 언니는 닭에 대한 무한 사랑에도 불구하고 "치킨을 예전에는 많이 먹었으나 이제는 좀 줄이려고 한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결국, 언니의 닭 사랑에 스트레스를 호소하던 다윤양은 "언니가 닭을 어디론가 보내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 그냥 잡아 먹자"고 제안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다윤 양의 고민은 판정단들에게 117표를 받아 육아소년 현호 군을 이기지는 못했다.

[사진 ⓒ KBS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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