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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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2배 승부, '코미디 빅리그 2'…재미도 2배↑

기사입력 2012.02.12 16:54 / 기사수정 2012.02.12 17:05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정규리그 후반부에 접어든 tvN '코미디 빅 리그 2(이하 코빅 2)'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재미로 100만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승점 2배 룰이 적용된 '코빅 2' 8라운드에서는 라이또, 개파르타, 아메리카노가 각각 1, 2, 3위를 차지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집념을 불태웠다.

지난 11일 밤 9시에 방송된 '코빅 2' 8라운드는 가구시청률 4.015%, 최고시청률 6.389%를 기록하며 시즌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상위권의 대결은 라이또의 승리로 끝났다. '예삐공주', '찐찌버거' 캐릭터로 가파른 상승세를 탄 라이또(양세형, 이용진, 박규선)는 '코빅 2' 8라운드 1위를 차지하며 새로운 대세의 탄생을 알렸다.

PC방 한가운데서 꽃가루를 뿌리며 "저 레벨업했어요!"라고 외치는 '게임 폐인'의 모습에 객석은 한바탕 뒤집어졌고, 셧다운제를 코너에 녹여 재미에 의미까지 더한 노력도 눈에 띄었다.

지난 7라운드에서 환상의 개그 3연타를 터뜨리며 정상을 탈환했던 아메리카노(안영미, 김미려, 정주리)는 3위를 차지해 라이또와의 경쟁에서 한발 뒤지게 됐다.

하지만 "동생 졸업장에서 중학생들에게 당했다. 요즘 어린애들 무섭다"며 트레이드마크인 점퍼를 빼앗긴 채 등장한 '김꽃두레' 안영미의 폭발적인 활약은 시청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이 밖에도 '아르미(ARMY)'에 이어 외국인 개그맨 샘 해밍턴을 '나비(NAVY)'로 등장시킨 아3인(이상준, 예재형)은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의 주인공이 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코빅 2'는 앞으로 정규리그 2개 라운드와 챔피언스리그(5개 라운드)를 남겨두고 있다. 정규리그 8~10라운드에서는 2배의 승점이 주어지고, 정규리그 성적에 따라 챔피언스리그 진출 팀이 결정된다.

따라서 정규리그에서 남은 2번의 승부에서는 우승컵을 놓고 다투는 상위권 팀들의 경쟁과 '개그계 별들의 전쟁'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중위권 팀들의 노력이 시청자들에게 더 큰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개파르타/라이또/아메리카노 ⓒ CJ E&M]



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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