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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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삼환 감독, "승부조작 가담? 우리 팀에는 없다"

기사입력 2012.02.08 22:54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영준 기자] 최삼환 감독이 이끄는 상무신협이 KEPCO를 제압하고 13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그러나 최 감독의 얼굴 빛은 그리 밝지 않았다.

상무신협은 8일 저녁에 열린 프로배구 V리그 5라운드 경기서 KEPCO를 3-1로 제압했다. 승장인 최 감독은 "어렵게 고비고비 넘어오다가 모처럼 승리해 기분이 좋다"고 시즌 3승을 올린 소감을 밝혔다.

상무신협이 3승을 올린 팀은 프로배구 출범 이후, 승부조작으로 선수가 구속된 KEPCO였다. 당연히 이 문제에 대한 질문을 피해가지 못했다.

최 감독은 "배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올 시즌 경기가 재미있게 진행되고 관중들도 느는데 이런 일이 생겨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KEPCO는 현재 전현직 선수 3명이 구속된 상태다. 또한, 8일에는 주전 선수인 임 모(27)씨와 박 모(24)씨가 대구지검에서 특파한 수사관들에 의해 체포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모든 구단의 선수들도 의심의 눈초리를 받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 최 감독은 단호하게 "이 사건에 대한 기사를 선수들에게 보여주면서 이런 일이 있었느냐고 물어봤다. 우리 선수들은 아무도 없다고 했다. 나 역시 우리 선수들 중에는 승부조작에 가담한 선수는 없다고 본다" 말했다.

[사진 = 최삼환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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