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 가슴 아픈 러브스토리 공개 ⓒ S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진주희 기자] 배우 최진혁이 가슴 아픈 첫사랑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최진혁은 지난 7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스무 살에 첫 사랑을 만났다. 전지현을 닮은 외모를 가진 여자였다. 첫눈에 반해 끈질긴 구애 끝에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여자 친구가 5살 연상이었다. 자존심이 세서 자기 남자친구는 능력 있는 남자이기를 바랐다. 종종 헤어지자고 했다. 진짜 고민하다가 정말 사랑하면 상대방이 행복할 수 있도록 해 줘야 한다는 생각에 먼저 이별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이별 후, 3일 만에 그녀에게 먼저 전화가 걸려왔다. 최진혁은 "받고 싶은 마음을 꾹 참았다. 그런데 5일 후 또 한 번, 일주일 후 한 번의 전화가 더 왔다. 느낌은 받아야 할 것 같았지만 독하게 마음을 먹고 끝내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네 번째 전화는 모르는 번호로 왔다. 최진혁은 "전화를 받았는데 낯선 남자가 첫사랑 그녀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며 "알고 보니 이 남자는 경찰이었는데 마지막으로 전화한 사람이 나였기 때문에 나에게 전화를 했다. (사망 소식을 듣고) 경찰서 앞에서 가서 펑펑 울었다"고 설명했다.
최진혁은 끝에 "처음 사랑한 사람이었고 많이 소중했으며 결국 슬픈 기억으로 남게 돼, 나중에 만날 사람에겐 미안한 말이지만 죽을 때까지 그녀를 잊지 못하겠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최진혁 외에 이민호, 임시완, 이윤석, 임지은, 김윤경, 채리나, 문희옥, 윤형빈, 홍현희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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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진주희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