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안혜민 기자] 전 세계 122개국에 동시 방영되며 세계적인 '좀비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미국드라마 '워킹데드'에 출연해 존 조, 산드라 오, 김윤진을 잇는 차세대 한인 스타, 한국계 미국인 배우, 스티븐 연(28,연상엽). 그가 팬 미팅으로 일시 귀국했던 최근 3주간 한국 연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며 극비리에 C.A.S.T. by iHQ(이하 캐스트)에서 신인 배우들의 연기수업에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선풍적인 '워킹데드' 인기로 이미 팬 카페까지 운영되고 있는, 스티븐 연은 미국까지 전해지고 있는 한국 팬들의 열기와 사랑에 감사하는 의미로 최근 드라마 휴방기를 맞아 8년 만에 팬 미팅을 위해 3주간 한국에 머물렀다.
여전히 연기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고 있으며, 이미 인터뷰를 통해 평소에 한국영화를 즐겨보고 있다고 전한 그는 특별히, 한국에 있는 동안 기회가 된다면 꼭 '한국의 연기수업'을 경험해 보고 싶다고 요청했다고 한다.
이에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싸이더스HQ의 연기학원, 캐스트에서 수업 청강의 기회를 얻은 그는 캐스트의 본부장이자 장혁, 김선아, 전지현, 조인성 등 국내 최고의 스타를 제자로 두고 있는 스타강사 안혁모의 연기수업에 참여하며 짧지만 뜻 깊은 시간을 보내고 돌아갔다.
두 시간여 진행된 연기수업을 즐겁게 마친 스티븐 연은 "연기에 진심을 담는 것을 가르쳐 주었던 점이 굉장히 가슴에 와 닿고 뛰어나다고 생각했다. 연기를 지도하는 선생님은 순간적인 감정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방법과 동시에 기계적이고 물리적인 표현을 수정하는 방법까지 가르쳐 주었다.
한 번의 수업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라 전하며, 캐스트에서의 수업이 미국에서 연기수업만큼의 높은 퀄리티를 가진 것에 매우 만족했으며, 미국에 돌아가 열심히 홍보하겠다는 농담 섞인 말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한국에 올 때 기회가 된다며 또다시 수업을 듣고 싶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국내 톱스타뿐만 아니라 드라마 <태왕사신기>, <시크릿 가든>등으로 차세대 톱스타로 떠오르는 이필립 등 다수의 해외파 국내 배우들의 연기지도 경험이 있는 안혁모 본부장 역시, 그를 지도하며 "질리지 않을 것 같은 훈남으로서의 친근감이 강점이고, 관객을 빠르게 장악할 만큼 깊이있고 진정하게 빛나는 눈동자가 매력적으로 느껴진 연기자다"라는 것을 느꼈으며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수업을 같이했던 배우들 역시 할리우드의 스타와 함께 연기수업을 해 볼 수 있었던 것에 대한 기쁨의 말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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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티븐 연 ⓒ 싸이더스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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