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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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컵녀' 박은나, "큰 가슴 알고보니 질병" 가슴 축소수술 고려 중

기사입력 2012.02.07 20:08 / 기사수정 2012.02.07 20:08

방송연예팀 기자


▲'H컵녀' 박은나, "큰 가슴 알고보니 질병" 가슴 축소수술 고려 중 ⓒ KBS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강덕원 기자] 큰 가슴 때문에 고민인 'H컵녀' 박은나가 건강을 위해 가슴 축소수술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은나는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가슴 축소 수술에 대해 "전에는 수술해야 한다는 것이 싫었는데 지금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미용이 아닌 의료 목적이니까"라며 인터뷰에서 가슴 축소 수술 의사를 밝혔다.

그는 "가슴 사이즈가 크다보니 무게감으로 자세가 구부정해지니까 허리랑 목이 좀 아파요"라며 고통을 호소했는데 알고 보니 근육통, 퇴행성 디스크, 유방 비대증을 앓고 있었다고 전했다.

어릴 적부터 한국에는 맞는 속옷이 없어 보정 속옷조차 직접 수선해 기워 입은 것이 창피해 친구들 앞에서 옷도 갈아입지 못했던 상처를 안고 있었다고 밝히기도 한 박은나는 "어릴 적 등굣길에 어떤 아저씨가 다가와 '가슴 크니까 한 번 만져보자'하거나 '너 임신한 것 아니냐'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던진데 충격받았고, 길을 걸을 때마다 뒤따르는 시선이 괴로워 늘 헐렁한 옷만 입는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고백했다 .

한편, 박은나는 지난해 5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처음 얼굴을 알렸으며 8월 같은 방송에 출연해 'H컵녀'로 유명세를 탄 바 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방송연예팀 강덕원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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