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지렁이 발견 ⓒ 엑스포츠뉴스 DB(자료사진)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방사능 지렁이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일본 마이니치 신문 등 언론에 따르면 하세가와 모토히로 일본 삼림총합연구소 주임연구원이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약 20㎞ 떨어진 가와우치무라의 국유림 지대에서 채취한 지렁이에서 1㎏당 2만 베크렐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고 전했다.
방사능 지렁이의 오염원은 지난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방출된 방사성 물질이 낙엽에 붙어 있다가 낙엽이 분해되면서 생긴 유기물을 지렁이가 먹은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지렁이는 조류나 멧돼지 등 다른 야생동물의 먹이가 되기 때문에 생태계 먹이사슬을 통해 방사능 오염이 확산될 가능성이 우려된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