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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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리 박물관에 전시중인 '당나귀 얼굴 여인'의 사연

기사입력 2012.02.05 12:47 / 기사수정 2012.02.05 12:47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상군 기자] '당나귀 얼굴 여인'으로 활동하며 괴물쇼를 종횡무진하던 여인의 사연이 공개됐다.

5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미국의 그레이스라는 여인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그레이스는 혈관의 문제로 얼굴 기형을 동반한 희귀병 '스터지 웨버 증후군'을 앓아 사람들로부터 괴물이라며 놀림을 받았다.

안타깝게도 그레이스는 일찍 부모를 여읜 후 해리의 농장에서 일을 하게 됐고, 그녀의 내면의 아름다움을 알아본 해리는 그레이스와 결혼을 해 1년 만에 아들 엘머를 낳게 된다.

그레이스의 행복도 잠시, 엘머가 4살이 되던 해 갑작스럽게 해리가 죽게 되고, 그레이스는 아들과 생계유지를 위해 괴물쇼에 출전해 '당나귀 얼굴의 여자'라는 별명으로 흥행에 성공한다.

하지만 아들 엘머는 그레이스가 벌어다준 돈으로 마약을 했고 그녀의 병을 고쳐주겠다는 병원의 제안마저 거절시키며 그레이스의 괴물쇼를 강행시킨다.

결국 그레이스는 '입술암종'으로 1958년 70세의 나이로 비운의 삶을 마감한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신비한TV 서프라이즈 ⓒ MBC 방송 캡처]

방송연예팀 이상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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