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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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준과 'ML 16승투수' 홀랜드, 훈련지에서 우정 과시

기사입력 2012.02.02 13:51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넥센히어로즈의 '멋쟁이' 유한준(31)이 빅리그 정상급 선발투수와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수술 후 재활과 훈련을 병행중인 유한준 선수과 지난해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를 거치며 맹활약한 미국 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선발투수 데릭 홀랜드(26)가 함께 훈련하며 우정을 나누고 있다.

텍사스는 넥센과 같은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 캠프를 차렸다. 이것이 두 선수를 이어주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홀랜드는 유한준으로부터 선물 받은 넥센히어로즈의 모자를 쓰고 캠프 생활을 하고 있다. 가끔은 자신이 넥센히어로즈 소속 선수라고 우기기도 해 웃음을 자아낸다는 후문이다.

홀랜드는 메이저리그 특급 선수답지 않은 소탈하고 좋은 사교성으로 한국선수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넥센 선수단이 캠프를 떠나기 전까지 계속 찾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는 후문이다.

홀랜드는 지난 시즌 MLB에서 16승 5패 평균자책점 3.95로 맹활약하며 팀을 월드시리즈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포스트시즌서도 2승 무패 3.38의 평균자책점으로 활약한 바 있는 ML 정상급 선발투수다.

[사진=유한준, 데릭 홀랜드 ⓒ 넥센히어로즈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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