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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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맨 초한지 패션 열전, 드라마 속 장수들의 '필살 무기'는?

기사입력 2012.02.01 09:11 / 기사수정 2012.02.01 10:14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현대판 초한지에서 번외판 패션 대결이 펼쳐저 눈길을 끌고 있다.

SBS에서 2012년 첫 드라마로 야심차게 공개한 '샐러리맨 초한지'는 현대판 초한지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고전 초한지에서는 오가는 지략과 전술 속에서 끝내 유방이 항우에게 승리하여 끝나는 만큼만큼, '샐러리맨 초한지'에서도 유방역의 이범수가 항우역의 정겨운에게 승리하는 결말이 나올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시청자들의 생각일 것이다.

하지만 '샐러리맨 초한지' 안에서는 드라마 결말과 상관없이 번외전이 일어나고 있다. 갖가지 무기로 서로를 공격하고 있는 '패션 전쟁' 이다.

산전수전을 겪은 끝에 성공을 하게 되는 이야기의 주인공을 연기하게 된 이범수는 극 초반, 백수에 엉뚱한 신입사원을 연기하여 어설픈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의 패션 안에는 가공할 만한 위력이 숨어 있다.

취직 전 어머니와 통화하다가 정려원과 맞닥뜨리는 장면에서 그가 선보인 패션은 대부분의 사람이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 할 수 없는 트레이닝복에 셔츠를 매치한 패션이었다.

하지만, 고급스러운 골드 빛깔 패딩 셔츠를 매치하니 얘기가 달라졌다. 럭셔리한 백수패션의 진수를 보여준 경우라고 할 수 있겠다.

신입사원 면접 시에 선보인 깔끔한 블랙 수트 차림은 여느 신입사원 면접생과 다를 것 없는 패션이었다. 하지만 최근 트렌드인 클래식 수트 연출법에 걸맞는 윈저노트 매듭법(넓게 매는 스타일)으로 넥타이를 연출하여 클래식한 분위기를 냄과 동시에 컬러는 분위기 있는 보라색을 선택하여 면접관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한 인상을 주었다.

초반부터 감각 있는 패션을 보여주고 있는 정겨운은 표면상 공격력이 막강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그의 진짜 무기는 다른데 있다.

샐러리맨 정겨운은 항상 수트 차림새를 하고 있지만 자칫 심심 할 수 있는 블랙 수트에 화이트 브리프 케이스를 매치하여 강한 포인트를 주었으며, 인텔리한 느낌을 확실히 더해 줄 수 있는 펜을 매치하여 스마트한 느낌을 극대화 하였다.

정겨운이 선택한 펜은 A사의 제품으로 자칫 평범해 보일 수 있는 수트 차림에 작은 포인트를 주어 패션 감각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이렇듯, 각기 다른 패션 성향을 보이고 있으면서 팽팽히 맞서고 있는 이범수와 정겨운..
극이 중반으로 치닫고 있는 현재 서로를 이기기 위해 각종 지략과 전술을 펼치고 있으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패션 전쟁'이 이어지고 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이범수, 정겨운 ⓒ SBS '샐러리맨 초한지'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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