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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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연주, "통산 3000점, 평생 가지고 갈 수 있는 기록"

기사입력 2012.01.31 19:50 / 기사수정 2012.02.01 15:4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성남, 조영준 기자] 황연주(26, 현대건설)이 V리그 통산 개인 3,000득점을 돌파했다.

황연주는 31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도로공사와의 4라운드 1세트에서 4득점을 올린 황연주는 3,000득점 고지를 넘어섰다.

이로써 황연주는 국내 여자 선수들 중, 최초로 3,000득점을 달성한 주인공이 됐다.

경기를 마친 황연주는 "3,000득점은 평생 가지고 갈 수 있는 의미있는 기록이다. 하지만, 기록에만 신경을 쓰면 팀에 도움을 줄 수 없다. 의미있는 기록을 남기는 것도 좋지만 팀이 이기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황연주는 "3,000득점을 올렸다고 생각하니 프로에 오래있었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덧붙었다.

외국인 선수인 브란키차가 가입하기 전까지 황연주의 공격 비중은 높았다. 팀에서 외국인 선수 역할까지 수행해야 했지만 브란키차가 가세하면서 공격에 대한 부담감을 덜었다.

황연주는 "브란키차가 들어온 뒤, 높이가 많이 좋아진것 같다. 적응력도 빨라서 팀 분위기가 살아났다. 어려운 상황에서 한방을 결정지을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황연주는 개인적으로 가진 기록 중, 트리플크라운을 가장 많이 한 점이 가장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 부분에 대해 황연주는 "지금까지 트리플크라운을 네 번이나 했는데 여자 선수들 중, 가장 많은수치다. 최근 서브 실수가 많이 나오고 있다. 연습 때는 잘 들어가지만 실전 경기 때는 생각 만큼, 서브가 잘 들어가지 않는다. 이 점은 내가 극복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 황연주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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