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국내 무대에서 활약했던 외야수 알드리지가 볼티모어와의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 빅리그에 재도전한다.
CBS스포츠에 따르면 지난 29일(한국시각) 미국 프로야구(MLB)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지난 시즌 넥센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코리 알드리지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알드리지는 지난 시즌 넥센에서 117경기에 출장 타율 2할 3푼 7리 20홈런 73타점을 기록했다. 장타력은 인정받았지만 139개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삼진을 당했다.
MLB에서는 2001시즌(애틀랜타)과 2010시즌(LA 에인절스), 두 시즌을 뛰며 13경기에 출장해 18타수 1안타(타율 .056)를 기록했다.
알드리지는 이번 겨울 멕시칸리그 Culiacan팀에서 활약한 바 있다. 지난 14일 경기에서는 홈런 3개 포함 7타점을 몰아치며 건재함을 과시하기도 했다. 알드리지가 볼티모어에서 재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알드리지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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