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8:01
스포츠

서재덕 "신인왕, 조금씩 의식하고 있다"

기사입력 2012.01.26 21:27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강산 기자] '수퍼 루키' 서재덕이 지난 경기의 부진을 털어내고 날아올랐다.

KEPCO는 26일 수원실내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서재덕의 활약을 앞세워 LIG손해보험에 세트스코어 3-0(25-22, 25-17, 29-27)의 완승을 거뒀다.

서재덕은 이날 12득점에 64.70%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서재덕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가 이전 경기까지 조금 부진했었다. 그래서 계속 부담을 가지다 보니 좋은 경기를 못 보여드렸다. 오늘은 마음 편하게 했더니 잘 됐다. 또한 막판에 팀 전체가 화합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서재덕은 "승리하다 보니 힘든 상황에서도 잘 풀어나갈 수 있는 여유가 생겼고, 또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비를 넘을 수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서재덕은 지난 세 경기의 부진에 특별히 영향을 미친 것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부담이 조금 있었다. 몸 관리를 잘 못해서 체중도 불었었다. 체중 관리에 좀더 신경써서 오늘 경기에 임했다"며 "단지 체중 때문이 아니라 오늘은 심적으로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경기가 잘 풀렸던 것 같다"는 생각을 밝혔다.

서재덕은 지난 3경기에서 평균 30%대의 공격성공률로 부진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살아나며 신인왕 경쟁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

신인왕에 대한 욕심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매번 받는 질문이다"며 웃어보인 뒤 "조금씩 의식하고 있다"며 "다른 선수들과도 좋은 경쟁 하고 싶다. 그래야 개인적으로도 좋은 성적이 나올것 같고 또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신인왕 외에 다른 목표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딱 하나 생각하는 것은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 다할것이다. 최대한의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사진=서재덕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