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몽키매직' 이박사가 홀연히 사라졌던 이유를 밝혔다.
23일 방송된 MBC <놀러와>는 설날 특집으로 전설의 기인들이 총출동해 '쇼킹 기인 열전 스페셜'로 꾸며졌다.
2000년대 초반 '몽키매직'으로 이박사 열풍을 일으켰던 이박사는 당시 홀연히 사라졌던 이유를 밝혔다.
이박사는 2000년도에 '몽키매직'과 '영맨'으로 떠서 이듬해인 2001년에 76평짜리 집을 장만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원에 장미꽃이 너무 우거져 있어서 무성하게 자란 장미덩굴을 다듬었는데 마침 소나기가 쏟아져서 다리가 나갔다고 덧붙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다리 부상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1년 6개월을 쉬게 됐다고.
하지만, 이박사는 활동을 중단했던 당시 다리 부상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단순히 외국에 나간 것으로만 알렸었다.
이에 대해 연예인으로서 부상을 당한 것이 자기 관리를 안 한 것처럼 보일까 봐 이미지 관리상 부상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이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놀러와>에는 이양승, 이박사, 정동남, 박영준, 전영미, 최현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이박사 ⓒ MBC <놀러와>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