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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이한-이수경 취중키스, '고딩 키스'이은 '2단 키스 신'

기사입력 2012.01.23 21:48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진이한과 이수경이 과감한 '취중 키스'를 선보인다.

이수경과 진이한은 오는 26일 방송될 MBN 일일시트콤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 34회 분에서 기습적인 '와락 키스'를 펼치게 된다. '머뭇머뭇'거리며 서로의 속내를 드러내지 않은 채 아리송한 러브라인을 이어가고 있는 두 사람이 드디어 본격적인 애정 전선을 선보이게 되는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이수경과 진이한은 지난 30회 방송에서 선보인 상큼하고 풋풋한 고딩 키스에 이어 두 번째 키스를 펼치게 돼 눈길을 끌고 있다. 순진하고 철없던 고등학교 시절 시행했던 '시범 키스'와는 달리 이번 키스는 취중에 이뤄진 박력 넘치는 '와락 키스'라는 점에서 더욱 호기심을 끌고 있는 것.

만취할 정도로 많은 술을 마신 진이한은 겉으로는 전혀 눈치 챌 수 없을 만큼 멀쩡한 모습으로 집에 돌아온다. 마침 이수경 역시 집에서 곰 인형을 벗 삼아 술을 마시며 만취한 상태. 잠에 취했는지 술에 취했는지 모르는 애매한 상황 속에서 진이한은 기습적으로 이수경에게 키스를 퍼붓고 두 사람은 취중 키스를 나누게 된다.

지난 17일 경기도 청평의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 세트장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이수경과 진이한은 여러 번의 시도 끝에 키스신을 완성시켰다. 소파에 걸쳐 앉아있는 이수경에게 키스를 건네는 진이한의 자세가 어정쩡했던 까닭에 뜻하지 않은 NG가 여러 번 이어진 것.

제자리를 찾은 듯 완벽한 포즈와 자세로 키스신을 촬영한 두 사람은 이번에는 감독의 컷 소리가 떨어지지 않아 장시간 키스를 하게 되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키스 장면에 몰입한 제작진들의 집중력 때문에 촬영이 멈춰지지 않고 계속되는 해프닝이 벌어진 것. 멋쩍은 듯 키스신을 촬영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웃음보가 터지며 촬영장 분위기는 화기애애하게 이어졌다.

제작사 로고스 필름 측은 "두 사람의 러브 라인이 완성될 수 있을지는 좀 더 두고 볼일"이라며 "찰떡 호흡을 발휘하고 있는 두 사람 덕분에 촬영장 분위기는 활력이 넘친다. 두 사람의 기분 좋은 에너지가 시청자 여러분들께도 전달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MBN 일일시트콤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는 이수경-진이한-유인영이 우연히 한집에서 살게 되면서 세 남녀가 발견하고 만들어나가는 사랑과 우정에 관한 이야기로, 월~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 중이다.

[사진 = 진이한-이수경 취중 키스 ⓒ 로고스 필름 제공]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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