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무한상사 ⓒ MBC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2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무한상사' 특집에서는 새해를 맞이하여 신년의 새로운 각오를 다지기 위해 평창으로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무한상사'의 직원들은 120m 스키점프대를 맨손으로 오르는 특별한 시무식을 치렀다.
신년을 맞이하여 서로 의지하며 밀고 끌어준 특별한 시무식을 하자는 유재석 부장의 말에 무한상사 직원들은 계속 울상이었다.
이날 가장 의욕이 넘쳤던 유재석은 선두로 스키점프대에 오르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본 정준하는 "유부장 미쳤나 봐 유부장 몰래 혼자 와서 만날 해본 것 같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유재석 부장을 뒤따라 스키점프대에 오르던 멤버들은 이후 10분 만에 고지를 점령했다.
스키점프대에 올라선 하하는 "무한도전 완전 바보들이라며, 너무 쉽다"고 말했고 정형돈은 "방송은 다 과장이다"다 라며 민망해 했다.
이어 유재석은 "전 세계 스키 점프대를 다 정복하고 다니자"라며 넘치는 의욕을 보였고, 너무 쉽게 끝나버린 미션에 어떻게 엔딩을 마무리 해야 할지 몰라 어찌할 줄 몰라했다.
찜찜하게 집으로 돌아가려던 멤버들은 갑자기 작년에 도전했던 90m 스키점프대에 올라 작년에 있었던 자신들의 모습을 재연해보기 시작했다.
지난해 스키점프 미션에서 단연 돋보였던 것은 바로 유재석의 리더쉽.
쉽게 슬로프를 오르지 못하는 길을 위해 직접 그를 독려하고 그를 당겨주던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많은 감동을 선사했었다.
유부장과 길은 함께 스키점프대에 올라 뒤따라 오고 있는 길에게 "버티고 있을 수 있을 것 같으냐 형 믿어?"라며 계속 물었다.
길은 지난해 따듯했던 감동을 생각하며 "네, 믿어요. 못버틸것 같아요"라며 그에게 손 내밀었다.
이에 유재석은 "못 버티겠어? 그럼 내려가"라며 그의 손을 놓아 버렸다.
이런 그의 돌발 행동에 길은 "방송이랑 다르잖아요"라고 그에게 외쳤지만 유재석은 "예능이랑 사회는 달라 이 친구야"라며 사회의 혹독함을 길에게 몸소 가르쳐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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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