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수연 기자] 방송인 최유라가 11년 만에 방송 무대에 컴백한다.
최유라는 오는 23일 MBC '설 특집 주부가요열창-여왕의 탄생의 MC로 발탁되어 지난 15일 여의도 MBC에서 녹화를 마쳤다.
올해로 방송 경력 28년 차에 접어든 최유라는 약 20년간 MBC '지금은 라디오 시대'의 진행을 맡으며 대한민국 주부들의 최고 애청 프로그램으로 이끌어 온 베테랑 DJ. 하지만, TV 에서는 그 모습을 좀처럼 보이지 않아 많은 시청자가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런 그녀가 공중파 화면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1999년 MBC 'TV가요교실' 진행 이래 처음이다. 특히 그녀에게는 친정과도 다름없는 MBC 방송으로의 복귀라 더 의미가 크다.
이날 최유라는 녹화 내내 특유의 매끄러운 진행솜씨를 선보이며 MBC의 간판 훈남 아나운서 오상진과의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오랜 기간 남편의 병시중을 해왔다는 한 참가자의 사연에는 눈시울을 붉히며 안아주는 등 인간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주부들이 마음껏 꿈의 도전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마련된 MBC 설 특집 '여왕의 탄생'에서는 외국인 며느리들로 구성된 댄스팀, 미인대회 출신의 주부, 끼와 패션센스가 넘치는 열정의 주부 밴드 등 다양한 사연과 끼를 가진 12팀이 무대에 올라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하고 화려한 경연을 펼칠 예정이며 최종 우승자인 '골드 퀸'은 오는 23일 오전 11시 5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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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설 특집 주부가요열창-여왕의 탄생'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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