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점퍼 추락사고 장면 ⓒ 유투브 영상 캡처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테이블마운틴에서 자유 낙하한 유명 베이스점퍼가 지상 60m 높이 상공에서 중심을 잃고 추락했다고 일간 케이프 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명 베이스 점퍼로 알려진 젭 콜리스는 지난 16일 남아공 케이프타운에 있는 테이블마운틴에서 자유낙하를 시도해 활공하던 중 지상 60m 상공에서 암벽을 건드려 중심을 잃고 떨어졌다.
이 사고로 젭 콜리스는 다행히 다리에 골절상만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집중치료실에서 진료를 받았다. 그러나 테이블마운틴 국립공원 측은 추락 사고를 당한 젭 콜리스가 점프를 한 것은 정당한 절차나 허락을 받지 않은 행위라며 그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원 측은 베이스점프를 허용하지 않는 것을 방침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젭 콜리스는 사고 후 병원 직원을 통해 "기분이 한결 좋아졌다"는 추락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유명 베이스점퍼인 젭 콜리스는 그간 에펠탑이나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등 유명 빌딩에서 자유낙하한 기록을 갖고 있다. 베이스점프는 유명 빌딩이나 절벽 등 높은 명소에서 자유낙하를 한 뒤 지상 30~40m에서 낙하산을 펴는 아슬아슬한 익스트림 스포츠로, 젊은 층에게 각광받고 있다. 이번에 베이스점퍼 추락사고를 당한 젭 콜리스는 미국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접근이 금지된 상태다.
한편, 해발 고도가 1086m인 테이블마운틴은 지난해 11월 제주도와 함께 세계 7대 경관에 선정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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