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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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첼로티 "아스널-토트넘 감독 맡고 싶었어"

기사입력 2012.01.18 00:27 / 기사수정 2012.01.18 01:30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에서 지휘봉을 잡고 있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지난여름 아스널이나 토트넘 사령탑에 관심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2009/10시즌 첼시 부임 첫 해 프리미어리그와 FA컵 우승을 이끌었지만 지난 시즌 무관에 그치자 구단으로부터 경질 통보를 받았다. 이후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해 12월 '부자 구단' PSG와 연봉 약 500만 유로(약 72억 원)라는 파격적인 액수로 2년 6개월의 계약을 체결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첼시에서 경질된 직후 승격팀 퀸즈파크 레인저스와도 강하게 연결되는 등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대한 애착을 보인 바 있다. 비록 프리미어리그 잔류가 수포로 돌아갔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첼시의 대표적인 런던 라이벌 아스널과 토트넘 감독직에 매력을 느껴왔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안첼로티 감독은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PSG의 러브콜이 오기 전에 난 1년 동안 휴식을 생각해왔다. 하지만 지난여름 내가 희망한 것은 토트넘이나 아스날을 맡는 것이었다. 그러나 나에 대한 관심이 없어서 지쳤다"라고 말했다.

또한 안첼로티 감독은 첼시에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로부터 해고될 당시의 상황을 공개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아브라모비치가 날 해고할 당시 그는 나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이러한 결정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알고 있었는지 자세한 세부사항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되도록 피하고 싶어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 = 카를로 안첼로티 ⓒ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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