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2.01.17 18:37
3연승 행진을 달린 도로공사는 10승7패로 흥국생명과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승점에서 2점을 앞선(흥국생명 : 30점, 도로공사 28점) 흥국생명이 단독 2위 자리를 유지했다.
도로공사는 피네도(24점), 황민경(13점), 이보람(12득점) 등의 활약에 힘입에 흥국생명을 완파했다. 특히, 황민경은 서브로만 5득점을 올리는 기록을 세웠다. 반면, 흥국생명은 서브리시브 난조를 보이며 무너지고 말았다.
1세트에서 도로공사는 황민경의 강서브로 흥국생명의 리시브를 흔들어놓았다. 황민경의 강약을 조절한 서브에 흥국생명은 속수무책으로 당했고 무려 4개의 서브에이스를 헌납하고 말았다.
황민경의 서브로 10-1로 앞서나간 도로공사는 이보람과 표승주의 서브에이스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피네도의 서브에이스 2개로 1세트를 마무리 지은 도로공사는 무려 9개의 서브 득점을 올렸다.
첫 세트를 맥없이 내준 흥국생명은 2세트부터 리시브가 안정감을 찾았다. 21-21의 상황에서 하준임은 미아의 후위공격을 블로킹으로 차단했다. 분위기를 가져온 도로공사는 표승주의 오픈 공격과 피네도의 백어텍으로 2세트를 마무리지었다.
1,2세트를 내준 흥국생명은 미아의 공격 득점과 상대 범실을 묶어 16-5로 앞서나갔다. 분위기를 반전시킨 흥국생명은 3세트를 따내면서 기사회생했다.
3세트에서 주춤했던 도로공사의 조직력은 4세트에서 다시 살아났다.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은 도로공사는 듀스 접전 끝에 4세트를 따내며 경기를 종료시켰다.
[사진 = 도로공사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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