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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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 전설' 표도르, '얼음 파운딩' 비법 공개?

기사입력 2012.01.16 18:4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종합 격투기의 살아있는 전설' 에밀리아넨코 표도르(36, 러시아)의 트레이드 마크인 '얼음 파운딩' 비법이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표도르는 오는 16일 밤 XTM에서 방송되는 '주먹이 운다 2 – 싸움의 고수'에 깜짝 방문해 부산 지역 대표 이정원과 격투신동 한이문에게 자신의 격투 비법을 전수한다.

지난 토요일 입국한 표도르는 바쁜 일정 속에도 국내 유일의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인 '주먹이 운다 2'를 찾았다. 최고의 주먹 고수가 되기 위해 도전하는 이정원과 한이문을 만나 예정에 없던 깜짝 원 포인트 레슨에 나서 주위를 놀라게 만들었다.

표도르는 직접 글러브까지 끼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표도르는 그라운드 기술이 좋은 이정원에게 자신의 필살기 중 하나인 '얼음 파운딩'을 직접 전수했다.

'얼음 파운딩'은 풀마운트 포지션에서 표도르 특유의 각도로 뻗어져 나오는 강력한 펀치 기술이다. 표도르를 격투기계의 전설로 만들어준 최강의 무기중 하나다. 특히, 그 동안 기술의 세세한 부분을 표도르 본인이 직접 언급한 적이 없었기에 이날 레슨에는 더욱 관심이 집중됐다.

'주먹이 운다 2' 제작진은 "그 동안 표도르가 얼음 파운딩의 자세한 부분을 설명한 적이 없어 많은 격투기 선수들도 표도르의 얼음 파운딩을 외형만 따라했었다"며 "'주먹이 운다 2'를 통해 기술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소개가 된 것은 격투기 역사에 길이 남을 일"이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와 함께 표도르는 타격에 재능이 뛰어난 한이문에게도 스탠딩 포지션에서 스탭을 통해 공격거리를 유지하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한편, 16일 밤에 방영되는 '주먹이 운다 2'에서는 그 동안 치열했던 지역 예선과 토너먼트 끝에 선발된 단 한 명의 대한민국 최고의 주먹고수가 공개되며 지난 4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사진 = 에밀리아넨코 표도르 (C) XTM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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